나는 언제... 빚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는 언제... 빚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너무 답답해서 여기서 해결하고 싶은데... 속상하네요...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

어렸을 때 '임신불량' 때문에... 집안이 많이 힘들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대학도 학자금 대출을 받는다... 지금까지 갚으러 갔다가 앞으로 갚아야 하는데...

또.. 가족의 생활비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모아둔 돈도 없고..

결국 나는 신용불량자.. 개인회생까지......

빠져서 정말 행복해서 좋았고, 10년 뒤에 갚는다면 지금의 평범한 친구들과 똑같아서 행복합니다.

나이들수록.. 현타가 오기 시작하고.. 너무해.. 물가가 오른다..

친구들에 따르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남자친구 생기면.. 결혼하면.. 결혼하고 싶다..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져도..

몇년을 오래 가도.. 돈을 모은적도 없고.. 결혼하고 싶다는 말은 못하겠고...

그리고 내 부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면... 모르겠다...

5년만 더 갚아야지.... 매달 70만원씩 내고.. 돈 모으는거랑 거리가 멀다...

진짜 숨 못쉬겠어...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퇴직금으로 다 쓰고 있습니다...

다시 일을 해야 하고.. 퇴직금도.. 다 써버렸고..

퇴직금 다 써버렸어...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힘들다...

나도.. 여자인데.. 이렇게 살기가 너무 힘들고 지친다...

인생은... 너무... 너무 피곤합니다...

눈 뜨면 그냥 마음이 꽉 차서 큰 돌이 박힌 느낌... 돈 벌고 있는데도 돈 벌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드는데...

그냥 이대로 써도 시원할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